[머니투데이]"2020년 어린이 환경뮤지컬 ‘헬로우 그린푸드’·'HOME' 기대해주세요"

작성자
극단날으는자동차
작성일
2020-01-16 12:13
조회
10

사회적기업 극단 '날으는자동차' 시즌18·19 발표…어린이 환경 뮤지켤 '지구를 지켜라' 연속 프로젝트 2월 예정







- HOME, 2월 8일 성남시청 아트홀 공연 시작
- 헬로우 그린푸드, 2월 8일 성남시청 온누리 홀 공연 시작

‘2020년도에도 날으는자동차의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지난 15년 동안 어린이에게 신나는 하루를 선물하고,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도우며 사회적 가치들을 창출해 온 극단 ‘날으는자동차(대표 우승주)가 2020년도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환경뮤지컬의 명맥을 이어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날으는자동차는 ‘지구를 지켜라’ 프로젝트로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고발하고, 그 문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매년 공연을 이어왔다.

지난 2008년 ‘만약 모기가 100살까지 산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완성한 ‘백 살 모기 소송사건’을 시작으로 지구온난화 문제, 무분별한 간척사업 문제, 일회용 쓰레기 문제, 서식지를 잃은 동물들의 문제 등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변주하며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 냈다.
100살모기소송사건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성남시청 온누리홀)-2019년 2월 공연/사진제공=날으는자동차
100살모기소송사건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성남시청 온누리홀)-2019년 2월 공연/사진제공=날으는자동차
환경파괴로 집 잃은 아이들의 이야기 신작 HOME

어느덧 12년째를 맞이한 정기공연은 시즌 18번째 이야기인 ‘헬로우 그린푸드’와 시즌 19번째 이야기인 ‘HOME’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뮤지컬 HOME은 2025년을 배경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환경 난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시기에 평화롭기만 한 바다마을에서 일어나는 비극에 관한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환경파괴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여파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하룻밤 사이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집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담고 있다. 모두가 마땅히 누려야 할 집이 없어졌다는 설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좀 더 피부에 와 닿는 환경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은 <지구를 지켜라> 시리즈 중 19번째 이야기이자 2020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HOME은 2월 8일 성남시청 아트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2월 23일 소월아트홀, 3월 1일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차례로 공연된다. 지역별로 공연은 총 3회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갯벌수호대(성남시청 온누리홀)-2016년 2월 공연/사진제공=날으는자동차
갯벌수호대(성남시청 온누리홀)-2016년 2월 공연/사진제공=날으는자동차
아이들의 영향불균형이 지구 영상실조에서 시작? <헬로우 그린푸드>

날으는자동차의 환경 뮤지컬 시즌 18번째 이야기인 <헬로우 그린푸드>도 새롭게 각색돼 관객들을 찾아온다. 학교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아이들의 영양 불균형과 영양부족 현상이 드러나지만 아이들은 자극적인 패스트푸드와 불량식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개선되지 않은 식습관으로 결국 응급실로 실려 간 주인공 민희는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영양결핍의 문제가 토양오염, 산성비, 홍수의 침식 등 지구의 영양실조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전해 듣게 된다. 민희와 친구들은 ‘지구 지킴이 조직위원회’를 만들어 지구의 영양실조를 해결하기 위한 작은 실천에 앞장선다.

헬로우 그린푸드는 2월 8일 성남시청 온누리 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2월 22일 소월아트홀, 29일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공연된다. 지역별로 공연은 총 3회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마루의 파란하늘(성남 아트센터 앙상블씨어터 )-2019년2월 공연/사진제공=날으는자동차
마루의 파란하늘(성남 아트센터 앙상블씨어터 )-2019년2월 공연/사진제공=날으는자동차
학원폭력의 진정한 가해자는 누구냐고 반문하는 청소년 뮤지컬 <랜덤>도 다시 돌아온다. 랜덤은 날으는자동차의 청소년 뮤지컬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학원폭력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학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뿐만 아니라 고통받는 친구를 외면하는 방관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초등학교 때 단짝이었던 5명의 친구는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각자 서열이 나뉘게 되고, 어린 시절의 풋풋한 우정은 온데간데없이 누군가는 가해자가 누군가는 피해자가 또 나머지는 방관자가 되고 만다. 제목처럼 괴롭힘에 대상은 랜덤으로 정해진다. 예뻐서 혹은 못 생겨서, 집이 잘살아서 혹은 너무 가난해서, 공부를 잘해서 혹은 못 해서 타깃이 된 아이들은 한때 친구라고 불렸던 아이들로부터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얻게 된다. <랜덤>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주인공을 지켜보던 아이들이 ‘나만 아니면 된다’며 애써 방관해 왔던 자신들의 모습에서 진짜 가해자의 민낯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실제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여서 더욱 가슴 아픈 <랜덤>은 2월 16일 오후 2시와 5시에 홍대 다리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관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승주 단장은 “지구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어린이가 직접 주체가 되어 환경을 이야기함으로써 어린이 스스로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길 바란다”라면서 “이러한 어린이들의 노력이 본보기가 되어 환경에 대한 어른들의 유의미한 행동 변화가 있기를 꿈꾼다”고 밝혔다.




정명근@mt.co.kr


 

기사 원문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122914291652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