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을 찾아서 >

민주의 어린 시절. 행복은 엄마처럼, 동화에서처럼 좋은 사람 만나서 사는게 행복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늘 소꿉놀이를 할 땐 결혼을 하고 엄마, 아빠 놀이를 하며 놀았다. 시간이 흘러 35년 후. 민주는 결혼을 하고 집에선 며느리, 부인, 엄마로. 직장에선 상사와 동료, 그리고 고객 속에서 이리저리… 행복과는 아주 멀리 떨어진 현실의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오늘도 사회에서 전쟁을 치르고 또다시 제2의 직장인 집으로 향하던 중 우연히 동창모임으로 향하는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늘 이리지리 일에 쫓겨 내 삶의 여유가 없었는데 ‘그래 오늘은 나도 한번은 즐겨보자’ 각오를 하고 나이트로 향한다. 어린 시절 단짝 친구인 ‘우연’의 전화를 받고 민주는 행복은 저기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늘 내 곁에 이미 행복 속에 있다는 걸 잊고 있었을 뿐이라 생각하며 모든 게 뒤죽박죽이었던 생활에 균형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 우리 이렇게 살아요 >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한 두 번의 위기를 겪는다. 이 위기는 언제나 예고 없이 우리들 앞에 선다. ‘나 간다.’라는 소리만 쳐주어도 준비를 할 수 있을 텐데… 준비만 했더라면 별일 없이 보낼 수 있고, 미리 대처 할 수 있고, 작은 부르짖음으로 끝낼 수 있으니 말이다.

나에게도 예고 없는 위기는 왔다. 부부의 인연을 맺고 한 가정을 꾸리는 평범한 우리.

그 평범함 속의 소용돌이는 ‘사랑’이라는 따뜻함에 무너지고 말았다. 살면서 또 어떤 모습으로 올지 모르는 위기지만 나는 대처 할 수 있다. 한번을 겪은 준비를 거쳤으니 말이다.

댓글 남기기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lear formPos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