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맹꽁이들이 산란을 위해 산에서 내려와 간이 물웅덩이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도 더 푹푹 찌는 더위에 하늘에선 비 가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점점 늦어지는 올챙이들의 변이를 돕기 위해 온 마을이 손을 걷어 부치고 물을 퍼다 나르기 시작한다. 모두가 합심한 끝에 드디어 올챙이들이 깨어나고, 드디어 맹꽁이들은 고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신나게 뛰어놀던 아이들은 생전에 보지도 못한 아스팔트에 엉덩이를 데이고, 이 사건을 계기로 마을맹꽁이들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커다란 검은 벌판(아스팔트)이 생겨났다. 낮에는 무지 뜨겁고, 또 쇳덩이 괴물(자동차)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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